이누도 잇신 감독이 만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사실 메종 드 히미코를 보고
과연 이것을 만든 감독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감독의 특유의 연출방법,
인트로에 스탑모션 사진을 걸어 놓아,
이어지면서 서사를 진행시키는 감독의 연출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둘이 이어졌으면 더 좋았겠지만,
서로 이어지지 않았어도, 담백하게 끝이나서 좋았던 것 같다.
일본영화의 특징인,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하고 깨끗한 영상이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된다.
특히 둘의 정사씬에서는
섹스럽지 않고,
오히려 아름답게 비춰져서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