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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그림/영상과의 만남

궁녀



궁녀 (2007)

Shadows in the Palace 
6.3
감독
김미정
출연
박진희, 윤세아, 서영희, 임정은, 전혜진
정보
미스터리, 시대극 | 한국 | 112 분 | 20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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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원래 사극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우연한 기회에 볼 기회가 생겨서 보게 되었는데,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음에도 조금의 실망감을 안고 왔다.

 

소재는 분명 좋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박진희의 아이와, 그리고 자신에게 아이를 베개한 남자를 일찌감치 죽여버리고,
굵은 이야기를 가지고 가다가
나중에는 박진희와 희빈과의 암묵적인 타협을 맺는다고 끝내는 영화,

 

어려운 수학문제를 파고 파고 또 파헤쳐서
답을 찾아냈는데,
기쁨을 얻지 못하고, 찝찝함을 남겨두었던 작품인 것 같다.

 

이건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여성감독이 만들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장면들이 나와
조금 잔혹한 장면,
당황하게 만들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서,
즐거웠던 작품인 것 같다.